본 교육원에서 추구하는 영재는 ‘느끼고 만들고 사고하는 통합형 예술영재’입니다. 급격한 변화의 시대에 그에 따른 지속적인 대응과 발전전략이 요구됨에 따라 창의적 사고를 통한 과제 수행력 및 유연성 발휘가 핵심적 이슈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부흥해 정부는 이미 “창의적 인재 양성을 통한 인재강국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초 · 중등 수준에서 “미래형 융합인재교육 강화”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학교 교육과정에서는 수학, 과학과 기억력에 편중된 인지위주의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로 인해 손과 눈, 몸과 마음을 사용해 통합적으로 사고하고 창의적으로 문제에 접근하는 예술영재들의 잠재력은 계발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영재들의 인성적인 부분도 간과되고 있는데, 실제로 영재로서 인지기능은 우수하나 타인에 대한 정서적 공감능력, 자신에 대한 이해를 갖추지 못할 경우 그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기 어렵다는 연구결과들이 상당합니다. 이러한 교육적 상황에서 본 교육원은 다음과 같은 기본 품성을 함양한 통합형 예술영재육성을 교육의 지향점으로 삼고자 합니다.
감각과 정서적 반응양식의 이해
사물이나 사건에 대해 직관적으로 반응하고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각과 정서적 반응양식을 이해하고, 통제하며 이용할 수 있는 예술영재
자기인식과 정체감 형성
자신의 감각, 정서적 반응양식을 이해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이루고 있는 여러 경험들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탐구, 설명하고 인식할 수 있는 예술영재
비판적 문제인식과 사고능력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문제를 제안하고 ‘질문’을 설정할 수 있는, 비판적인 사고능력을 갖춘 예술영재
실험적인 시도
모험적인 시도나 비판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자기주도적인 탐구와 성찰을 통해 결과를 얻는 예술영재
공감능력과 협동학습
협동학습에서 다른 학생들의 관점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과정 속에 결과를 얻는 예술영재
발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
발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를 통합적, 또는 유기적으로 사용하는 예술영재
생활 속의 미술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만 접하는 미술이 아니라 문화로써, 생활 속의 미술을 실천할 수 있는 예술영재